서종덕

[1-79] 서종덕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사랑처럼 풀이 무성할거외다.

  • 안장장소 :국립5·18민주묘지
  • 묘역구분 :1묘역
  • 묘역번호 :1-79
  • 성      명 :서종덕
  • 출생년도 :1962-08-27
  • 사망일자 :1980-05-22
  • 이장일자 :1997-05-05
  • 직      업 :숙박업소 종업원
  • 사망장소 :광주교도소 앞
  • 사망원인 :총상(좌흉부 총상)
  • 내      용 :-우리는 다 알지 못한다
    중학교만 겨우 졸업한 서종덕 씨는 화순 이서에 있는 집을 떠나 객지로만 떠돌았다. 그러다 광주로 올라와선 숙박업소에 종업원으로 취직했다. 간혹 집에 들러 얼굴을 비추더니, 1980년 3월 어느 날 서울에 갈 거라고 대뜸 말하고 집을 떠났다. 이후의 행보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확실한 것은 5월 22일, 서종덕 씨가 담양으로 나가 항쟁을 알리려고 하다가 계엄군이 쏜 총에 맞아 죽었다.
    1980년 5·18 광주항쟁이 끝나고 며칠 뒤, 서관덕 씨가 있는 집으로 전화가 걸려왔다. 대뜸 서종덕 씨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 이것저것을 묻더니 어영부영 전화를 끊었다. 서관덕 씨는 직감적으로 형 서종덕 씨가 광주에서 죽었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전화 내용을 들은 부모님이 서종덕 씨를 찾아 헤맸다. 조선대병원에서 이미 입관이 끝난 뒤였지만 관을 열어 신원을 확인 한 뒤에 망월동에 안장했다가, 후에 신묘역으로 안장됐다. (증언자 : 서관덕)


    "증언자의 증언을 토대로 요약한 내용입니다. 실제 사건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도서 : "그해 오월 나는 살고 싶었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 구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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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막 중학교를 졸업 하셨는데 이렇게 어이없게 계엄군에게 총살을 당한것이 저도 어이가 없고 슬픕니다.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저희도 만약 이런일이 일어난다면 이사건을 기억하며, 민주화를 지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수민 2021-05-17 14: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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