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8] 정진동
민중의 벗 추모시 아주 가시는 게 아니라면서요. 앞장서 가실뿐……. 못 올 길 가시는 게 아니라면서요. 이물로 앞서 가실뿐……. 아, 캄캄한 한낮일수록 온 몸 불꽃위에 무너뜨리고 모두가 입을 다물 때 온몸으로 앞길을 가르치시던 영원한 스승, 우리의 벗이여. - 백기완 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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