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3] 김배호
꿈으로 하루하루를 살고 현실에서 꿈속을 거닐던 당신. 젊어 떠난 당신의 주검 앞에서 형수님은 회한으로 가득한 오열을 남기시고 큰형님은 가슴속으로 눈물을 훔치시고 동생들은 향불 속에 통곡을 담았습니다. 이승에서 못 다한 삶. 자유로운 그 곳 하늘나라에서 이루시고 당신의 분신, 아들 딸 굽어 살펴주소서. 당신이 가고 없는 세상 텅 빈 공간에서 참았던 눈물을 흘려보지만 당신은 여전히 눈을 감고 있습니다. 허허로운 그곳에서 편이 잠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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