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1] 임채송
이름처럼 착하디 착한 채송아! 네가 무슨 죄가 있어 여기 누웠느냐? 그날에 단지 거기 있었다는 이유 하나로 꽃다운 인생을 피워보지도 못하고 눈을 감고 말았구나. 옆에 누워있는 너의 동생 채석이를 폭력도 억압도 없는 새 세상에서 만나 평화롭게 다시 살아라. 생전에 네가 즐겨 치던 피아노의 아리따운 선율이 하늘나라에서 너를 감싸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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