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필

[2-41] 안종필

종필아 살아남은 자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살아갈게. 너의 숭고한 정신 이 땅의 민주화에 길이 빛나리라. 천국에서 다시 만나자. - 너를 죽도록 사랑하는 형과 누나가 -

  • 안장장소 :국립5·18민주묘지
  • 묘역구분 :2묘역
  • 묘역번호 :2-41
  • 성      명 :안종필
  • 출생년도 :1964-05-23
  • 사망일자 :1980-05-27
  • 이장일자 :1997-06-14
  • 직      업 :고등학생(광주상고 1학년)
  • 사망장소 :도청
  • 사망원인 :총상(우흉부 관통 총상)
  • 내      용 :
    -사랑 속에서 빛나던 아이
    세 살 때 아버지를 잃은 안종필 씨는 아버지의 사랑은 몰랐지만, 스스로의 마음에 가득 찬 사랑을 베풀기 위해 타인에게 최선을 다했다. 1980년 5월 광주항쟁 당시, 광주의 모든 초중고에 휴교조치가 내려졌고 안종필 씨를 비롯한 학생들은 일찍 귀가했다. 안종필 씨도 일찍 귀가했으나, 20일 아침에 한통의 전화를 받고 학교에 가야한다며 집을 나선 뒤 밤늦도록 들어오지 않았다. 어머니 이정임 씨는 안종필 씨가 걱정 돼, 밖을 서성거리다 신역 쪽으로 나갔다 다음날 집에 들어갔다. 어머니는 아들의 신발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옷가지들도 되다 물에 담군 뒤, 형을 시켜 혼쭐을 내주라고 당부 했다. 그럼에도 안종필 씨는 다음날 다시 집을 나가버렸다. 이후에도 집에 한번 들렸으나 어머니가 잠든 틈을 타서 또 집을 나갔다. 그리곤 27일 새벽, 안종필 씨는 도청을 지키다 계엄군의 총탄에 맞아 사망했다.
    오지 않는 아들을 기다리던 어머니 이정임 씨는 28일, 광주경찰서에서 연락을 받고 안종필 씨의 죽음을 알게 됐다. 안종필 씨를 망월동에 안장한 이정임 씨는 아들에 죽음에 상처를 받아 장사를 계속 할 수 없었다. 한동안 식당 문을 걸어 잠그고 유족회 활동을 시작했다. 이 땅의 진정한 민주화를 위해 쓰러져간 자식이 잃어버린 명예를 위해, 어머니 이정임 씨는 5·18 진상규명을 위한 투쟁의 한가운데서 싸우며 최선을 다했다. (증언자 : 이정임)



    "증언자의 증언을 토대로 요약한 내용입니다. 실제 사건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도서 : "그해 오월 나는 살고 싶었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 구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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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섭고 힘든상황에서도 꿋꿋히 게엄군에 맞서 싸우시다 돌아가신 분의 명복을 빕니다

    송아은 2019-06-04 13:49:00

  • 고등학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무서웠을텐데도 큰 용기를 내어서 민주화 운동을 했다는게 정말 대단하십니다. 안종필님 이제는 편안히 쉬세요. 잊지 않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최예헌 2018-05-18 13:44:35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고인권 2018-05-18 12:06:54

  •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승현 2018-05-18 12:02:13

  • 우리나라를 위해 몸 바쳐 저항하신 김기운님 정말 고맙습니다

    최유빈 2017-05-31 12:21:44

  • 안종필님 민주화운동 하신다고 수고많으셨습니당 편히 쉬세요

    백지연 2017-05-31 12:19:39

  • 민주화운동을열심히해주신 안종필님 감사하시고 하늘나라에서편히쉬시길바랍니다

    박지민 2017-05-31 12:17:24

  • 편히쉬세요 감사합니다.

    최지영 2017-05-31 12: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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