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대

[2-35] 민병대

가난하고 세상 보는 눈은 좁지만 참 되고 바르게 살리라.

  • 안장장소 :국립5·18민주묘지
  • 묘역구분 :2묘역
  • 묘역번호 :2-35
  • 성      명 :민병대
  • 출생년도 :1960-05-18
  • 사망일자 :1980-05-27
  • 이장일자 :1997-06-14
  • 직      업 :노동자(양계장)
  • 사망장소 :도청
  • 사망원인 :총상(경부 관통 총상)
  • 내      용 :-이제는 가슴에서 보내고 싶다
    무지랭이 농군의 7남매 중 넷째로 태어난 민병대 씨는 일찍 직장 생활을 시작해, 진월동에 있는 양계장에서 일하고 있었다. 가난한 부모를 원망하지 않고, 이미 주어진 여건이라면 꿋꿋하게 이겨내리라 다짐하던 스무 살의 청년이었다. 민병대 씨는 1980년 5월 20일, 서울에 있는 큰 형님네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광주의 교통이 끊긴 상태라 서울로 올라가지 못하고 차를 타고 다니며, 광주에 내려온 계엄의 만행을 이야기하며 시위에 참여했다. 그러던 23일, 24일 민병대 씨는 누나에게 전화를 걸어 밖이 위험하니 절대 집 안에만 있으라는 말을 남기고 실종됐다.
    놀란 형제들은 밖으로 달려나갔지만 시내에 군인들은 모두 철수하고 보이지 않았다. 가족들은 모든 병원의 응급실과 영안실을 찾아 헤맸지만, 어디에도 민병대 씨가 보이지 않았다. 도청도, 상무관도, 어디든 가봤지만 보이지 않았고 어딘가에서 살아있길 바랐다. 그러던 6월의 어느 날 경찰서에서 민병대 씨가 망월동에 있으니 가서 확인하고 소지품을 가지고 가라는 연락이 왔다. 가족들이 확인할 수 있었던 민병대 씨의 죽음은 27일 도청 지하실에서 총에 맞아 죽었다는 것뿐이었다. 이후, 1997년 6월, 민병대 씨는 성역화된 신묘역으로 이장됐다. (증언자 : 민병생)


    "증언자의 증언을 토대로 요약한 내용입니다. 실제 사건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도서 : "그해 오월 나는 살고 싶었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 구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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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들이 많이 가슴을 아파하고 슬퍼하고있다

    장하준 2021-05-14 10: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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