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기

[2-26] 조일기

  • 안장장소 :국립5·18민주묘지
  • 묘역구분 :2묘역
  • 묘역번호 :2-26
  • 성      명 :조일기
  • 출생년도 :1948-05-20
  • 사망일자 :1980-05-27
  • 이장일자 :1997-05-05
  • 직      업 :주방장
  • 사망장소 :광주공원
  • 사망원인 :타박상(뇌좌상 및 전신타박상)
  • 내      용 :
    -아들에게 가고 싶은 어머니
    화순 이서에서 중학교를 마친 조일기 씨는 열일곱의 어린 나이에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꾸준히 부모님께 생활비를 보태는 믿음직스러운 막내아들이었다. 서울에 살던 조일기 씨는 1980년 5월 17일, 중흥동에 사는 셋째 형 조일우 씨의 집에 들렀다. 그때 조일기 씨의 손에는 총이 들려 있었고, 형 조일우 씨는 깜짝 놀라 총과 실탄을 분리해 숨겨뒀다. 그러나 형 조일우 씨가 집을 비운 사이 조일기 씨는 빈총만 찾아 집을 나섰다. 조일기 씨는 27일, 도청을 떠나지 않고 지키다가 광주공원에서 공수부대의 경로를 차단하는 임무를 맡아, 제7특전사를 저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새벽 2시부터 시작된 제7특전사의 광주공원 폭도 소탕작전은 통합병원을 거쳐 광주공원까지 진입하는 동안 시민군의 격렬한 저항을 받았으나, 동이 틀 무렵인 오전 5시 42분, 공원을 완전히 장학하면서 끝났다. 조일기 씨는 공수들의 총을 피해 살아남았으나, 공수들이 끈질긴 추격으로 인해 매질을 당하다 사망했다.
    이후 망월동묘역에서 어머니 김복의 씨가 조일기 씨의 시신을 확인했고, 그곳에 묻었다. 1988년 홀로 간 조일기 씨를 위해 김복의 씨는 사평에서 죽었다는 이와 영혼결혼식도 올려주었다. 그리고 폭도라고 불리는 아들의 명예를 되찾아 주기 위해 유족회에서 활동하며 온갖 고초를 겪었다. 서울에 사는 자식들이 광주를 떠나 자신들과 살 것을 권유했지만, 김복의 씨는 아직도 광주 양림동에 살면서 조일기 씨의 곁을 지키고 있다. (증언자 : 김복의)



    "증언자의 증언을 토대로 요약한 내용입니다. 실제 사건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도서 : "그해 오월 나는 살고 싶었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 구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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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재광 2018-05-18 13: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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