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옥

[2-17] 박연옥

살아생전 고생만 하시다. 이제는 좀 마음 편히 사실 수 있는 시기에 한 많은 80년 5월에 한 민족인 우리 군인에 의해 처참하게 생을 마치신 어머님. 이제는 한을 풀고 이곳에 고이 잠드소서.

  • 안장장소 :국립5·18민주묘지
  • 묘역구분 :2묘역
  • 묘역번호 :2-17
  • 성      명 :박연옥
  • 출생년도 :1930-08-10
  • 사망일자 :1980-05-24
  • 이장일자 :1997-06-27
  • 직      업 :농업
  • 사망장소 :송암동
  • 사망원인 :총상(복부 맹관 총상, 회음부 관통 총상)
  • 내      용 : -가족을 모두 잃은 자의 소망
    박연옥 씨는 늦둥이 막내아들을 공부시키는 재미로 사는 평범한 어머니였다. 1980년 5월 24일, 광주에 끊이지 않는 총성과 비명에 광주에서 공부 중인 자식들이 걱정 돼, 아들의 안부를 확인하고자 집을 나섰다. 송암동 일대를 지나쳐 걷던 박연옥 씨는 주변을 수색하던 공수부대와 마주쳤고, 복부와 회음부에 두발의 총탄을 맞아 그 자리에 쓰러졌다. 급히 집으로 옮겨졌으나 아들의 안녕도 묻지 못하고 숨을 거두고 말았다.
    박연옥 씨의 둘째 아들 김영수 씨는 어머니가 총에 맞았다는 소식에 급히 송암동 집으로 향했지만 박연옥 씨가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가족들은 기가 막힌 죽음을 어디에 하소연 하지도 못하고 근처 밭에다 묘를 만들어 박연옥 씨를 묻었다. 그러다 1998년, 망월동 신묘역으로 이장할 수 있었다. (증언자 : 김영수)



    "증언자의 증언을 토대로 요약한 내용입니다. 실제 사건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도서 : "그해 오월 나는 살고 싶었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 구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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