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현

[2-2] 박병현

참뜻을 펼치다 산화한 내 아들아! 편히 잠들어라. -아버지가-

  • 안장장소 :국립5·18민주묘지
  • 묘역구분 :2묘역
  • 묘역번호 :2-2
  • 성      명 :박병현
  • 출생년도 :1956-11-04
  • 사망일자 :1980-05-23
  • 이장일자 :1997-05-05
  • 직      업 :외판원(시계점)
  • 사망장소 :효덕동(노대부락 앞)
  • 사망원인 :총상(두정부 맹관 파편창)
  • 내      용 :-5월의 초록 뒤에 감춰진 총부리
    대학입시에 실패한 박병현 씨는 군대를 일찍 다녀왔다. 그래서 1980년 5월 23일, 친구 김영길 씨와 효덕동 노대부락 앞을 지나다 계엄군에게 발각 되었을 때도, 박병현 씨는 침착하게 저항의 의사가 없음을 계엄군에게 전했다. 항복의 표시를 확실히 전했으나 계엄군들은 박병현 씨에게 총을 쐈다. 박병현 씨는 그 자리에 쓰러졌고, 계엄군 둘은 군홧발과 개머리판으로 그를 구타했다. 곧, 박병현 씨는 숨을 거뒀고 계엄군은 그를 노대부락 앞산에 암매장했다.
    혼자 도망쳤던 친구 김영길 씨는 광주로 돌아갔으나, 혼자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에 그의 죽음을 쉽게 알리지 못했다. 며칠을 혼자 앓다가 뒤늦게 친구 김병수 씨에게 박병현 씨의 죽음을 털어놓았고 김병수 씨가 박병현 씨의 형에게 그의 죽음을 알렸다. 형 박종수 씨는 아버지 박월래 씨와 함께 그가 암매장 된 곳으로 가 시체를 조대병원으로 옮겼다. 부검을 마친 뒤에는 망월동에 안장했다. (증언자 : 박월래)


    "증언자의 증언을 토대로 요약한 내용입니다. 실제 사건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도서 : "그해 오월 나는 살고 싶었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 구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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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지훈 2021-05-17 11: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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